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역대 최다 메달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냐고요?

 

 

아닙니다. 이탈리아 여자 선수, 아리아나 폰타나입니다.

 

그럼 이제껏 쇼트트랙 역대 최다 메달 선수에는 누가 있었을까요? 

 

러시아로 국적을 바꾼 안현수 선수, 빅토르 안이 올림픽 쇼트트랙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였습니다. 

안현수는 선수 시절 총 8개의 메달을 보유했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아리아나 폰타나가 메달을 딴 종목

 

어제, 5일 일단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걸었습니다.

5번째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딴 폰타나는 9번째 메달을 따면서 역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의 최다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일단 동계올림픽을 이렇게 많이 참여한 것도 거의 기적에 가깝습니다.

앞서 4번의 올림픽에서 이미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한 선수입니다. 

이번 5번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안현수와 아폴로 안톤 오노가 세운 기록을 넘어선 것입니다. 

안현수는 현재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입니다.

그는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오노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쥐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기록은 또 경신될 듯

 

폰타나 선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여자 500m와 3000m 계주에서도 유력한 메달 후보입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메달을 딴다면 쇼트트랙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 외에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기록도 가능해집니다. 남은 경기에서 메달 1개라도 더 추가하면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둘 다 획득한다면 결국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가 됩니다. 

 

폰타나는 정말 대단한 의지의 선수인 것 같습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첫 참가한 그녀는 당시 여자 3000m 계주로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이 기록은 이탈리아 최연소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기록이기도 했습니다. 

 

이 선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은퇴했다가 다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다시 출전해서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여자 500m 에서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